보다 이렇게나 많이 쓰이나
‘보다’는 풀이말로 홀로 쓰이기도 하고 다른 말과 어울려 쓰이기도 한다. 눈으로 보는 것부터 볼 것 못 볼 것 별의 별 것 다 보다가, 볼 것이 차고 넘쳐서 보아 넘기기도 한다.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보길래 이렇게 많은 ‘보다’를 쓰는 걸까?
‘하늘을 ~’, ‘책을 ~’ → ‘바라 ~ / 째려 ~ / 눈여겨 ~ ‘맛보다’ ‘소변을 ~’ ‘님을 만나 ~’ ‘간난애를 ~’, ‘며느리/사위/손자를 ~’, ‘비운 동안 집을 ~’ ‘끝장을 ~’ ‘이익/손해를 ~’ ‘장을 ~’
‘보자 보자 하니’, ‘두고 보자’ ‘어쩌다 보니’ ‘괜찮다고 보고’, ‘적당이 보아 넘기다’
‘이것 보다 낫다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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